인공지능로봇연구실은 로브로스, 경희대학교, 광운대학교, 롯데글로벌로지스, HD현대삼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로브로스로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이그리스-C’를 공급받아 실제 산업 환경 적용을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양팔 협업 조작을 위한 작업 계획 및 모션 플래닝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실은 휴머노이드의 장기 매니퓰레이션 작업 및 모션 생성 기술을 통해 양팔의 액션 시퀀스를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을 구현한다. 또한 GPU 가속을 활용한 병렬 양팔 모션 플래닝 기술을 고도화하여, 고차원 구성 공간에서 실시간 충돌 회피 궤적을 생성하고 실제 휴머노이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한편, 남창주 교수는 AI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국내외 학술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의 AI 전문가 그룹에서 활동 중인 남 교수는, 오는 11월 13일 서강대학교 정하상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제1회 한국로봇학회 전문가 심포지엄”의 프로그램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주도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AI 휴머노이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 주요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오는 12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멀티 로봇 분야 플래그십 학회인 IEEE International Symposium on Multi-Robot and Multi-Agent Systems (MRS)의 프로그램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글로벌 멀티 로봇 연구 커뮤니티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